박원순 수확 ‘시청 벌꿀’ 먹어도 되는지 검사해보니…

박원순 수확 ‘시청 벌꿀’ 먹어도 되는지 검사해보니…

입력 2012-06-05 00:00
수정 2012-06-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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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서 꿀벌들이 따 모은 ‘서울시청표 벌꿀’이 나왔다. 서울시는 한국양봉협회의 도움으로 서소문청사 2동 옥상에서 두 달간 양봉장을 운영한 결과 꿀 40ℓ를 수확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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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서소문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2동 옥상에 설치된 도심 양봉장의 벌통에서 꿀을 수확하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서소문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2동 옥상에 설치된 도심 양봉장의 벌통에서 꿀을 수확하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가로 1m, 세로 0.8m 규격의 2층식 벌통 5개에서 얻은 꿀은 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식용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를 시청 구내식당 등에서 직원들이 소비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청옥상 양봉은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에 자리한 백화점 옥상에서 도심 양봉으로 꿀을 수확해 과자를 만드는 데서 힌트를 얻었다. 박원순 시장은 현장설명회에서 “서울 도심도 양봉이 가능할 정도로 생태 안전성이 살아 있다는 얘기다. 벌이 살 수 있을 때 자연도 인간도 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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