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율 425% 적용 덜미
높은 이율의 휴대전화 소액 대출로 수억원의 불로소득을 챙긴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정 물품을 구입하면서 휴대전화로 결제하고, 물품 대신 선이자를 제외한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30억원을 대출해 준 뒤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6억원을 가로챈 고모(45)·안모(45·여)씨 부부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2008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학생 등 2300여명을 끌어모았다. 고씨 부부는 양천구 목동 자택에 컴퓨터 3대를 차려놓고 채무자들이 휴대전화로 결제한 구매액의 65%를 현금으로 빌려주고 나머지 35%는 수수료로 챙기는 등 연이율 425%의 높은 이자를 적용해 불법 대출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 채무자의 휴대전화 번호 및 인적사항을 받아 입력한 뒤 채무자가 휴대전화로 받은 인증번호를 바로 자신들에게 보내게 해 휴대전화 소액결제시 신원 확인에 사용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백화점상품권 등을 실시간으로 구매한 뒤 되팔아 현금화시켰다.
경찰은 “온라인에서 휴대전화 소액대출을 이용한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많다.”면서 “휴대전화 소액대출은 중·고등학생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받을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2012-06-0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한번 더?” 안은진에 뽀뽀 강요 ‘런닝맨’에 ‘문제없음’ 결론…쟁점은 “자발적”[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29/SSC_20261029173755_N2.jpg.webp)



![thumbnail - 그냥 나왔다더니…대실 20분 만에 환불, 객실엔 샤워 흔적 [사연잇슈]](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29/SSC_20261029135413_N2.jpg.webp)

![thumbnail - “전작권 전환 시기, 한미 정상 합의 발표 가능성… 농축우라늄 수입 급감, 공장 짓기부터 시작을”[김미경의 다른 시선]](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29/SSC_20261029000926_N.pn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