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회사 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경민(54) 전 오리온그룹 사장을 1일 오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조 전 사장은 2007~2008년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를 운영하면서 그룹 계열사 임직원의 급여와 고문료 등을 높게 책정한 다음 이를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6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기도 포천의 골프장 사업 관련 부동산 개발업체 I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 돈 14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회사 돈을 이용해 고가의 그림을 사들인 뒤 되파는 수법으로 4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 자금의 용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특히 조 전 사장이 오리온그룹 오너 일가의 ‘금고지기’ 역할을 담당했던 점을 중시, 빼돌린 자금이 그룹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향후 수사가 담철곤(57) 회장에게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조 전 사장은 2007~2008년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를 운영하면서 그룹 계열사 임직원의 급여와 고문료 등을 높게 책정한 다음 이를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6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기도 포천의 골프장 사업 관련 부동산 개발업체 I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 돈 14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회사 돈을 이용해 고가의 그림을 사들인 뒤 되파는 수법으로 4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 자금의 용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특히 조 전 사장이 오리온그룹 오너 일가의 ‘금고지기’ 역할을 담당했던 점을 중시, 빼돌린 자금이 그룹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향후 수사가 담철곤(57) 회장에게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6-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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