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같은 범죄자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이나 신고해 붙잡은 일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또 당신이냐.”며 황당해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교도소 출소 18일 만에 취객의 지갑을 훔친 장모(35)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12일 새벽 3시 50분쯤 종로구 종로2가의 한 빌딩에서 술에 취해 잠든 남모(32)씨를 발견, 부축하는 척하면서 지갑을 훔치는 일명 ‘부축빼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경찰에 검거된 것은 종로에서 노점을 운영하던 박모(56)씨의 신고 때문이었다. 지난해까지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했던 박씨는 2007년에도 장씨가 종로2가에서 부축빼기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장씨는 이 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피의자는 “또 당신이냐.”며 황당해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교도소 출소 18일 만에 취객의 지갑을 훔친 장모(35)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12일 새벽 3시 50분쯤 종로구 종로2가의 한 빌딩에서 술에 취해 잠든 남모(32)씨를 발견, 부축하는 척하면서 지갑을 훔치는 일명 ‘부축빼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경찰에 검거된 것은 종로에서 노점을 운영하던 박모(56)씨의 신고 때문이었다. 지난해까지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했던 박씨는 2007년에도 장씨가 종로2가에서 부축빼기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장씨는 이 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05-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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