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 초대 총장선거 혼전

‘국립 인천대’ 초대 총장선거 혼전

입력 2012-05-08 00:00
수정 2012-05-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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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시립 인천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대세론이 순식간에 뒤바뀌는 등 혼전이 거듭되는 양상이다. 이번 선거는 인천대의 교수와 직원, 학생이 참여하는 마지막 직선제인 데다 내년에 국립대로 전환되는 인천대의 초대 총장을 뽑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인천대가 총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안경수 현 총장, 채훈 전 부총장, 최계운 전 대학발전본부장, 최성을 전 교수협의회장, 변윤식 전 대학원장, 남호기 전 기획처장 등 6명이 나서 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일단 선거 판세는 변윤식·최성을·최계운 후보가 ‘3강’, 채훈·안경수·남호기 후보가 ‘3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20여년간 대학 주요 보직을 거친 변윤식 후보는 인천시 및 정부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핫이슈인 대학 지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천대는 내년 초 국립대 법인 전환이 확정됐지만 시와 정부는 향후 대학 재정지원 주체와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최성을 후보는 평교수 지지를 통해 대세를 확보하겠다며 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뛰고 있고 최계운 후보는 대학 안팎에서 구축한 다양한 네트워크로 대학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현직 총장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대세론’을 구가했던 안경수 후보와 이갑용 전 부총장과의 단일화에 성공해 기세를 올렸던 채훈 후보가 ‘3약’으로 주저앉은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안 총장 등이 저력이 있어 현재로선 예단이 무의미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혼전으로 어느 후보도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득표 1∼3위가 참여하는 결선 투표에서 승부가 가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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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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