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부 22명은 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이하 KBS 새노조)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총파업 참여를 밝힌 간부는 교양국과 다큐멘터리국, 드라마국, 콘텐츠 본부 직할, 편성센터 등 주요 부문의 팀장 22명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동료들에 대한 줄징계가 파업으로 이어지고 선후배들이 길바닥에 나 앉은 지 50일을 넘긴 이 서글픈 상황에서 또 한 명의 동료에게 ‘해임’이라는 청천병력이 떨어졌다.”면서 “공영방송 KBS는 사유물이 아니며 간부들에게 주어진 보직과 권한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경영하는 데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KBS는 김인규 사장과 경영진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20일 최경영 KBS 기자를 ‘사규 위반’으로 해임했다. 이에 KBS 새노조는 사측의 해임 결정이 새노조의 파업에 대한 보복행위라고 반발하고 나선 상황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이들은 성명서에서 “동료들에 대한 줄징계가 파업으로 이어지고 선후배들이 길바닥에 나 앉은 지 50일을 넘긴 이 서글픈 상황에서 또 한 명의 동료에게 ‘해임’이라는 청천병력이 떨어졌다.”면서 “공영방송 KBS는 사유물이 아니며 간부들에게 주어진 보직과 권한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경영하는 데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KBS는 김인규 사장과 경영진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20일 최경영 KBS 기자를 ‘사규 위반’으로 해임했다. 이에 KBS 새노조는 사측의 해임 결정이 새노조의 파업에 대한 보복행위라고 반발하고 나선 상황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2-04-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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