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24일 112에 수차례 장난 전화를 건 문모(39ㆍ여)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문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14분부터 5시52분까지 9차례에 걸쳐 ‘손목을 그었다’고 장난전화를 걸어 경찰과 소방관을 출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문씨를 찾았지만 문씨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고 자해행위도 없어 계도하고 돌아갔으나 9차례에 걸쳐 ‘자신의 팔을 긋는다’는 허위신고를 계속하고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씨의 허위 신고로 경찰관 6명과 순찰차 3대, 소방관 6명과 구급차, 소방펌프차 3대 등이 3차례 출동했다.
문씨는 경찰에 “평소 남자에 대한 혐오증을 갖고 있었다”며 “남성을 대표하는 직업이 경찰이나 소방관이라 이들을 골탕 먹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 공권력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입건했다”며 “문씨에게 출동경비를 청구할지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시스
문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14분부터 5시52분까지 9차례에 걸쳐 ‘손목을 그었다’고 장난전화를 걸어 경찰과 소방관을 출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문씨를 찾았지만 문씨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고 자해행위도 없어 계도하고 돌아갔으나 9차례에 걸쳐 ‘자신의 팔을 긋는다’는 허위신고를 계속하고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씨의 허위 신고로 경찰관 6명과 순찰차 3대, 소방관 6명과 구급차, 소방펌프차 3대 등이 3차례 출동했다.
문씨는 경찰에 “평소 남자에 대한 혐오증을 갖고 있었다”며 “남성을 대표하는 직업이 경찰이나 소방관이라 이들을 골탕 먹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 공권력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입건했다”며 “문씨에게 출동경비를 청구할지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