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소개소 살인사건에 이어 서울 영등포에서 중국동포가 칼을 휘두른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편의점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중국동포 우 모(31)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우 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쯤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편의점에서 만취 상태로 술을 사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칼로 종업원 박 모(19·여)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우 씨는 종업원 박 씨에게 “술병을 따달라”고 요구했으나 박 씨가 거절하자 “나를 없이 보냐”며 가방에 있던 칼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이얼을 누르지 않더라도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는 ‘무(無)다이얼링 서비스’를 통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 인근 고시원에서 2시간 만에 우 씨를 검거했다.
우 씨는 피해자 박 씨를 7번 정도 찔렀지만 처음 한두 차례 칼을 휘두를 때 칼날이 부러져 박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우 씨는 지난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입국해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고시원에서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우 씨의 DNA를 채취해 과거 벌어진 사건과 대조하는 등 여죄를 캐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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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쯤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편의점에서 만취 상태로 술을 사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칼로 종업원 박 모(19·여)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우 씨는 종업원 박 씨에게 “술병을 따달라”고 요구했으나 박 씨가 거절하자 “나를 없이 보냐”며 가방에 있던 칼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이얼을 누르지 않더라도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는 ‘무(無)다이얼링 서비스’를 통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 인근 고시원에서 2시간 만에 우 씨를 검거했다.
우 씨는 피해자 박 씨를 7번 정도 찔렀지만 처음 한두 차례 칼을 휘두를 때 칼날이 부러져 박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우 씨는 지난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입국해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고시원에서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우 씨의 DNA를 채취해 과거 벌어진 사건과 대조하는 등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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