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국립대 첫 총장공모제

강원대, 국립대 첫 총장공모제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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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가 국립대 중 처음으로 총장공모제를 시행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강원대가 16년간 실시해 온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는 대신 공모 방식으로 제10대 총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대의 총장공모제는 국립대에서는 첫 번째 사례다. 교과부는 지난해부터 총장직선제 폐지 및 공모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대부분의 국립대가 이를 수용했다.

지난해 11월 교직원 투표를 통해 총장직선제 폐지를 결정한 강원대는 공모총장 선출을 위해 최근 학칙과 ‘총장 후보 선정에 관한 규정’의 제·개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달 9일까지 총장 초빙공고를 낸 뒤 5월 말까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 2명을 확정, 교과부에 추천하게 된다. 학내외 인사 50명으로 구성될 추천위는 1차 서류심사에서 7인 이내의 후보자를 선정해 면접·정책토론회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가리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4-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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