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17일 가출한 여중생을 감금하고 전국에 끌고 다니며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금을 빼앗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배모(20)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가출한 A(15)양을 지난해 6월 말부터 3개월 동안 부산, 서울, 경기도 일대로 끌고 다니며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에게 3개월 동안 400여차례 성매매를 강요했으며, 대가로 받은 4천500만원도 빼앗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A양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지난해 10월 초 이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에 성공, 경찰에 신고했다.
연합뉴스
김씨 등은 가출한 A(15)양을 지난해 6월 말부터 3개월 동안 부산, 서울, 경기도 일대로 끌고 다니며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에게 3개월 동안 400여차례 성매매를 강요했으며, 대가로 받은 4천500만원도 빼앗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A양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지난해 10월 초 이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에 성공,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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