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이 무분별한 법인카드 사용에 이어 여성 무용가 J씨에게 지속적 특혜를 제공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MBC 노조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사장이 재일교포 여성 무용가 J씨에게 십수억원의 특혜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MBC 노조에 따르면 ‘뮤지컬 이육사’는 J씨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가 MBC 창사 51주년 특집기획으로 제작했다.
“공연 당시 김 사장이 법인카드로 300만원 상당의 표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노조는 비꼬았다.
공연계 전문가들은 뮤지컬 제작에 12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에 대해 “제작비 10억원 이상의 뮤지컬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획사는 국내에 10곳도 안된다”며 “대형 뮤지컬 제작 경험도 없고,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기획사에게 제작을 맡긴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MBC의 공연 부서 관계자도 “100% 협찬금 조달에 수익은 염두에 두지 않은 이런 공연은 사장의 지시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김재철 사장과 J씨는 1990년대 중반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특히 일본 특파원 시절이던 1996년에는 김재철 사장이 J씨와 관련한 보도를 하기도 했다.
노조 측은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기록을 분석한 결과, 결재 시간과 장소가 J씨의 행적과 겹치는 경우를 상당수 확인했다”며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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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에 따르면 ‘뮤지컬 이육사’는 J씨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가 MBC 창사 51주년 특집기획으로 제작했다.
“공연 당시 김 사장이 법인카드로 300만원 상당의 표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노조는 비꼬았다.
공연계 전문가들은 뮤지컬 제작에 12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에 대해 “제작비 10억원 이상의 뮤지컬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획사는 국내에 10곳도 안된다”며 “대형 뮤지컬 제작 경험도 없고,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기획사에게 제작을 맡긴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MBC의 공연 부서 관계자도 “100% 협찬금 조달에 수익은 염두에 두지 않은 이런 공연은 사장의 지시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김재철 사장과 J씨는 1990년대 중반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특히 일본 특파원 시절이던 1996년에는 김재철 사장이 J씨와 관련한 보도를 하기도 했다.
노조 측은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기록을 분석한 결과, 결재 시간과 장소가 J씨의 행적과 겹치는 경우를 상당수 확인했다”며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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