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5시40분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기숙사 앞 잔디밭에서 이 대학 4학년생 A씨(23)가 뛰어내려 숨져있는 것을 지나던 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대학 4학년생인 A씨는 메모형식의 유서를 남기고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에는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4월에도 학생 4명이 잇달아 자살해 논란이 됐었다. 당시 카이스트 내부에서는 학생들의 자살이 입학사정관제와 차등수업료제 등 학사관리의 문제에 있다면서 서남표(76)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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