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때 거액 횡령’ 전남도의회의장 구속

‘학장때 거액 횡령’ 전남도의회의장 구속

입력 2012-04-16 00:00
수정 2012-04-16 12: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도의회 이호균 의장이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16일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지청장 김태광)은 이 의장에 대해 목포과학대 학장 시절 국고보조금 등 27억 원과 대학 교비 9억원 등 36억원 상당을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한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호균 의장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목포과학대 교수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의장은 전 목포과학대 입학관리처장 B교수, 산학협력단장 C교수, 특성화사업단장 D, E 교수 등과 공모해 2004년 7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이 대학 산학협력단 국고보조금 등 27억원을 횡령한 협의를 받고 있다.

그는 B, F교수(전 부학장) 등과도 공모해 2006년 4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목포과학대 교비 9억 3천만원 상당을 횡령(특경법과 사립학교법 위반)한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이에 앞서 B, C, D 교수 등 3명도 횡령(특경법과 보조금 예산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또 E, F교수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목포과학대 직원 G씨와 ㄱ건설 대표 H씨, ㄴ건설 대표 I씨, ㄷ건설 대표 J씨 등을 업무상 횡령 방조,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수사결과 이들 보직 교수 등은 건설업체에 공사를 거짓 발주하고 나서 지급한 국고보조 대금을 되받아 비자금으로 조성, 산학협력단장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학장과 입학관리처장은 단장으로부터 일부 비자금을 건네받아 횡령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목포지청의 정진기 부장검사는 “학장, 산학협력단장 등이 공모해 이뤄지는 대학 국고보조금 횡령 행위 등을 엄단, 사학재단의 구조적 부정부패에 경종을 울릴 때”라며 교비 횡령도 엄중히 처벌해 대학 재정의 건전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목포과학대의 국고보조금과 교비 횡령금 사용처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국민의힘 ‘맘(Mom)편한특별위원회’(이하 맘편한특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월 발족한 맘편한특위는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채그로’에서 제1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춘선 저출생영유아보육분과 위원장(서울시의원, 강동 3)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 지도부와 특위 위원, 신혼부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임에서 보육까지’를 주제로 보육 정책, 신혼부부, 워킹맘,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경력 단절, 난임 지원 개선 및 행정 불편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성맞춤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간담회를 끝까지 청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예산과 입법 지원을 아끼지
thumbnail -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