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옆 초소에서 근무를 서던 전경대원이 이씨가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전날 오전 서울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김해시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전 6시 무렵 산책로를 통해 부엉이바위가 있는 봉화산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CCTV에 목격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씨가 봉하마을에 와서 숨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엉이바위에는 2009년 4월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뒤부터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판과 함께 차단 펜스가 설치돼 있다. 2010년 11월에는 50대가 투신해 숨지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