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의 과거 ‘막말 파문’ 속에 ‘나는 꼼수다’ 멤버들과 지지자들이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모임을 가졌다.
’나꼼수 삼두노출 대번개’라는 이름으로 열린 모임에 김 후보와 함께 참석한 ‘나꼼수’ 멤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 등 주최측은 지지자들에게 김 후보에 대한 격려와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무대에 오른 김 총수는 “선거가 끝나고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자장면을 쏘겠다”며 “용민이는 절대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김 후보가 선거를 완주할 것임을 밝혔다.
주 기자는 “실수를 많이 해 마음을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지지자들이 모인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투표가 사흘 남았는데 ‘투표근’을 단련해야 한다”고 말해 역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선거법상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지지자들이 ‘김용민’을 연호하자 김 후보는 손을 흔들고 감격에 못이기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90도 인사를 했으나 공개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오후 4시11분께 시작된 모임에는 서울광장을 메울 정도로 사람들이 모였다. 참석자 수를 주최측은 1만5천명, 경찰은 6천명으로 추산했다.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지지자들이 김 후보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자주 사용하는 비속어의 일부를 글자로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는 가운데 하얀색 승합차를 타고 등장한 나꼼수팀은 지지자들의 환호에 차 위로 올라가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다.
모임에는 20~30대 젊은층 외에 40대 이상 중년 지지자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4ㆍ11 사랑한다면 투표’라고 적힌 깃발을 꽂은 자전거를 타고 나온 이모(42)씨는 “투표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연신내에서 여기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부천에서 왔다는 최모(61)씨는 “봉주 9회 방송을 듣고 나왔다. 총선에서 꼭 투표하자는 의미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오후 5시25분께 나꼼수팀이 차를 타고 떠나면서 마무리됐다.
연합뉴스
’나꼼수 삼두노출 대번개’라는 이름으로 열린 모임에 김 후보와 함께 참석한 ‘나꼼수’ 멤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 등 주최측은 지지자들에게 김 후보에 대한 격려와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무대에 오른 김 총수는 “선거가 끝나고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자장면을 쏘겠다”며 “용민이는 절대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김 후보가 선거를 완주할 것임을 밝혔다.
주 기자는 “실수를 많이 해 마음을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지지자들이 모인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투표가 사흘 남았는데 ‘투표근’을 단련해야 한다”고 말해 역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선거법상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지지자들이 ‘김용민’을 연호하자 김 후보는 손을 흔들고 감격에 못이기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90도 인사를 했으나 공개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오후 4시11분께 시작된 모임에는 서울광장을 메울 정도로 사람들이 모였다. 참석자 수를 주최측은 1만5천명, 경찰은 6천명으로 추산했다.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지지자들이 김 후보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자주 사용하는 비속어의 일부를 글자로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는 가운데 하얀색 승합차를 타고 등장한 나꼼수팀은 지지자들의 환호에 차 위로 올라가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다.
모임에는 20~30대 젊은층 외에 40대 이상 중년 지지자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4ㆍ11 사랑한다면 투표’라고 적힌 깃발을 꽂은 자전거를 타고 나온 이모(42)씨는 “투표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연신내에서 여기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부천에서 왔다는 최모(61)씨는 “봉주 9회 방송을 듣고 나왔다. 총선에서 꼭 투표하자는 의미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오후 5시25분께 나꼼수팀이 차를 타고 떠나면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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