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로 강변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잠실철교 중간에 멈춰섰고 30분간 갇혀 있던 승객들이 비상문을 통해 밖으로 걸어 나오는 등에 혼란이 빚어졌다.
또 이 여파로 현재 을지로 3가역에서 신천역까지 내선순환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된 상태며 외선순환열차는 회차해 운행 중이다.
서울메트로는 관계자는 “강변역에서 잠실철교로 나가는 부분에 전력공급선이 늘어져 운행을 중단했다”며 “강풍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11시40분께 복구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트위터 등 SNS에는 ‘결국 잠실나루까지 걸어가서 버스 탔다. 메트로측의 보상은 1200원 끝’, ‘지하철 운행이 왕 느림보 거북이 수준’, ‘다른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출근길 대혼란’ 등의 글이 올라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