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공안부(송규종 부장검사)는 23일 사조직을 동원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지원한 혐의로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을 구속했다.
유 구청장은 지난 1~2월 지역구 현역의원인 박주선 예비후보의 경선을 돕기 위해 현직 구의원과 통장, 관변단체 관계자 등에게 비상경선대책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대책위는 국민경선에 참여한 선거인단을 1200명 목표로 모집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대책위원장인 전직 동장 조모씨가 투신, 사망했다.
유 구청장은 조씨와 동구사랑여성회 회장단 등에게 현금(400만원)과 상품권(14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자는 동구의회 남모(56·여) 의원, 통장 등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유 구청장은 지난 1~2월 지역구 현역의원인 박주선 예비후보의 경선을 돕기 위해 현직 구의원과 통장, 관변단체 관계자 등에게 비상경선대책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대책위는 국민경선에 참여한 선거인단을 1200명 목표로 모집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대책위원장인 전직 동장 조모씨가 투신, 사망했다.
유 구청장은 조씨와 동구사랑여성회 회장단 등에게 현금(400만원)과 상품권(14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자는 동구의회 남모(56·여) 의원, 통장 등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2-03-24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