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KBS, YTN, 국민일보에 이어 연합뉴스 노조도 15일 오전 6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의 파업은 23년 만이다.
연합뉴스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는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박정찬 현 사장을 연임시키기로 내정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연합뉴스 노조는 박 사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근로 여건 악화와 불공정 보도 등을 겪었다며 박 사장의 연임을 반대해 왔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조합원 504명 중 471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연합뉴스 파업 찬반 투표에서 84.1%인 396명이 찬성해 파업이 가결된 바 있다.
공병설 연합뉴스 노조위원장은 “노조는 박 사장의 연임 반대, 불공정 보도 반대는 물론이거니와 그동안 행해진 인사 전횡, 나빠진 근로 여건, 독선적 경영 등을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박 사장의 ‘뉴스 Y 방송’ 개국 등 무리한 추진으로 인해 통신사의 경쟁력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연합뉴스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는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박정찬 현 사장을 연임시키기로 내정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연합뉴스 노조는 박 사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근로 여건 악화와 불공정 보도 등을 겪었다며 박 사장의 연임을 반대해 왔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조합원 504명 중 471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연합뉴스 파업 찬반 투표에서 84.1%인 396명이 찬성해 파업이 가결된 바 있다.
공병설 연합뉴스 노조위원장은 “노조는 박 사장의 연임 반대, 불공정 보도 반대는 물론이거니와 그동안 행해진 인사 전횡, 나빠진 근로 여건, 독선적 경영 등을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박 사장의 ‘뉴스 Y 방송’ 개국 등 무리한 추진으로 인해 통신사의 경쟁력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2-03-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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