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청탁 논란 사건’ 최영운 검사 진술서 제출

‘기소청탁 논란 사건’ 최영운 검사 진술서 제출

입력 2012-03-13 00:00
수정 2012-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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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을 비방한 누리꾼을 기소했던 최영운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가 기소 청탁 논란과 관련된 진술서를 경찰에 보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최 검사가 오늘 진술서를 발송했다고 들었다”며 “내일쯤 진술서가 도착하면 내용을 보고 수사 방향을 정하겟다”고 말했다.

최 검사는 나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당시 서울서부지법 근무)로부터 ‘누리꾼을 기소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는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당시 서울서부지검 근무)의 후임이다.

박 검사는 검찰을 통해 경찰에 보낸 진술서에서 김 판사의 청탁 내용을 메모지 포스트잇에 적어 최 검사에게 전달했으며 이후 김 판사에게도 최 검사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한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검사가 12일 부천지청에서 질문서를 받아갔으며, 아직 추가 진술서를 보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이 15일 출석을 요구한 김 판사는 자문 변호인을 통해 출석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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