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보모 등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기는 데 드는 비용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보내는 경우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소득계층별 출산·양육 행태 분석 및 정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내 보육에 드는 비용은 소득계층에 따라 하층(소득 하위 30%) 39만원, 중층(중위 30%) 48만원, 상층(상위 30%) 53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자녀를 보낼 때는 각각 15만~24만원, 16만~29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가정 내 보육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조사 결과 가정 내 보육의 지출 규모를 유형별로 보면 보모 등 도우미 비용이 월평균 약 7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이나 친지에게 맡겨도 평균 50만원 정도가 들었다.
연령별 어린이집과 유치원 이용률은 만 5세가 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만 4세(89%), 만 3세(64%), 만 2세(38%), 만 1세 이하(13%) 순이었다. 결국 정부의 유아보육료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불만을 표하는 이유가 드러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효율성을 따지자면 보육기관에 아이를 맡길 때 지급하는 보육료 지원 확대가 만 0~2세보다 만 3~4세에 더 필요하지만 국회 결정이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12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소득계층별 출산·양육 행태 분석 및 정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내 보육에 드는 비용은 소득계층에 따라 하층(소득 하위 30%) 39만원, 중층(중위 30%) 48만원, 상층(상위 30%) 53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자녀를 보낼 때는 각각 15만~24만원, 16만~29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가정 내 보육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조사 결과 가정 내 보육의 지출 규모를 유형별로 보면 보모 등 도우미 비용이 월평균 약 7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이나 친지에게 맡겨도 평균 50만원 정도가 들었다.
연령별 어린이집과 유치원 이용률은 만 5세가 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만 4세(89%), 만 3세(64%), 만 2세(38%), 만 1세 이하(13%) 순이었다. 결국 정부의 유아보육료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불만을 표하는 이유가 드러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효율성을 따지자면 보육기관에 아이를 맡길 때 지급하는 보육료 지원 확대가 만 0~2세보다 만 3~4세에 더 필요하지만 국회 결정이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2-03-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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