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G 트윈스 투수 1명 긴급 체포

검찰, LG 트윈스 투수 1명 긴급 체포

입력 2012-02-28 00:00
수정 2012-02-28 14: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 LG 다른 투수 1명도 곧 소환



프로스포츠 승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조호경)는 28일 경기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모(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김씨는 자신의 고교 선배이자, 지난 25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 출신인 또 다른 김모(26)씨로부터 브로커 강모(29)씨 등을 소개받아 경기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선수를 상대로 경기 조작 개입 여부와 조작 경기수, 받은 사례금 등을 캐묻고 있다.

검찰은 경기 조작 개입 의혹이 있는 LG 트윈스의 또 다른 선수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면서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프로야구 경기 조작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이외에 또 다른 조작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검찰은 지난 25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 출신인 또 다른 김모(26)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 등에게 자신의 고교후배 출신인 LG 트윈스 투수 김씨 등 2명의 선수를 소개한 인물로, 그동안 프로야구 경기 조작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었다.

대학선수 출신인 김씨는 검찰에서 “(내가 야구 경기조작에 가담하기 전) ‘첫 이닝 고의 포볼’ 등 ‘손쉬운 방법’으로 경기조작이 있었다는 소문을 듣고 경기조작을 강씨 등과 공모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