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폭주족 수사팀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김모(19)군 등 10대 38명과 20대 1명 등 39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자신의 차량이나 렌터카, 배달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를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6개 보험사에서 27차례에 걸쳐 1억 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서울 송파구의 초·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2~5명씩 팀을 짜서 움직이며 역할을 분담해 사기극을 벌였다. 이모(19)군은 지난해 12월 외제 오토바이로 폭주 행각을 벌이다 사고를 내 수백만원의 수리비가 필요하게 되자 신모(67)씨가 몰던 택시의 문에 부딪힌 사고로 꾸며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은 또 유흥비로 쓰기 위해 다른 음식점 종업원들과 가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보험사에 허위로 사고를 접수했는가 하면 아파트단지에서 후진하는 차 뒤편에 오토바이를 넘어뜨린 뒤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입원시켜 준 병원이 보험 사기를 방조했는지 조사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해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서울 송파구의 초·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2~5명씩 팀을 짜서 움직이며 역할을 분담해 사기극을 벌였다. 이모(19)군은 지난해 12월 외제 오토바이로 폭주 행각을 벌이다 사고를 내 수백만원의 수리비가 필요하게 되자 신모(67)씨가 몰던 택시의 문에 부딪힌 사고로 꾸며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은 또 유흥비로 쓰기 위해 다른 음식점 종업원들과 가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보험사에 허위로 사고를 접수했는가 하면 아파트단지에서 후진하는 차 뒤편에 오토바이를 넘어뜨린 뒤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입원시켜 준 병원이 보험 사기를 방조했는지 조사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해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02-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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