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月100만원 필요”
우리나라 국민은 66.7세부터 ‘노인’(人)이라고 생각했다. 생활보호법 등 법적으로 노인인 65세보다 다소 높았다. 고령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나이도 더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17일 2011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밝힌 노인의 평균 나이는 66.7세이다. 또 노후 준비는 30대부터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80%는 30~40대부터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월평균 100만~199만원이 필요하다고 여겼지만 59.8%만이 노후 필요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건강이 60.7%, 경제적인 여유 32.2%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2-01-18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