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반장이 급우 3명 상습 폭행‥경찰 수사

고교 반장이 급우 3명 상습 폭행‥경찰 수사

입력 2011-12-29 00:00
수정 2011-12-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 학급 반장이 같은 반 친구 3명을 지속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충남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반 친구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논산의 한 고등학교 1학년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학급 반장인 A군은 지난 20일 같은 반 친구 B군을 쇠 파이프로 때리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반 학생 3명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쇠 파이프로 맞은 B군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군은 별다른 이유 없이 이들을 괴롭혀 왔다”며 “피해 학생들이 키가 크고 힘이 센 A군의 보복이 두려워 주변에 알리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현재 A군을 등교정지시켰으며 곧 대책위원회를 열어서 징계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