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3월부터 하수도요금 인상

서울시, 내년 3월부터 하수도요금 인상

입력 2011-12-19 00:00
수정 2011-12-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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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가족 월 17㎥ 사용시 1천20원 더 부담”

내년 3월부터 서울시 하수도요금이 오른다.

서울시는 하수도요금의 연차별 인상 조례안이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하수도요금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 3월 1㎥당 283원인 평균요금을 382원으로 35% 올리고, 160원인 가정용 1단계 요금도 220원까지 인상한다.

3인 가족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월평균 17㎥의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월 2천720원에서 3천740원으로 1천20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이후 2013년에는 평균요금과 가정용 1단계 요금을 각각 458원, 260원으로 올리고 2014년에는 각 528원, 3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하수도요금은 원가(775원/㎥) 대비 현실화율이 37%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 인상으로 2014년에는 68%까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의 하수도요금은 도쿄(1천300원/㎥), 뉴욕(1천800원/㎥) 등 외국 주요도시의 12% 이하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요금이 2005년 이후 동결돼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앞으로 하수도처리 시설별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회수한 폐열을 처리시설에 재사용해 연간 60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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