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온라인 전기차 미국서 달린다

KAIST 온라인 전기차 미국서 달린다

입력 2011-12-01 00:00
수정 2011-1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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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서 개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 기술이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1일 KAIST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맥앨런시는 최근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10마일(약 16km) 구간 노선에 3대의 온라인 전기버스를 도입해 2013년부터 운행한다.

맥앨런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KAIST 자회사인 올리브 테크놀로지사로부터 차량을 납품받게 된다.

올리브 테크놀로지사는 온라인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무선전력 전송기술을 KAIST로부터 이전받아 지난 3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KAIST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공원에서 온라인 전기열차 3대가 운영되고 있지만, 해외에서 온라인 전기차 관련기술이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올리브 테크놀로지사와 맥앨런시는 온라인 전기버스를 개발하는 연구 제안서를 미 연방교통청에 제출, 심사를 거쳐 ‘지속가능성 연구 프로젝트’ 시행 사업자로 선정돼 22억원(190만달러)의 연구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연구자금 외에도 맥앨런시가 온라인 전기버스 사업에 2억4천만원(21만1천달러)을 투자하기로 해 이번 사업에는 모두 24억4천만원(211만1천달러)의 자금이 투입된다.

맥앨런시 관계자는 “온라인 전기버스는 에너지 소비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고, 기존 디젤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시킬 수 있는 비용효율이 높은 기술”이라면서 “도로 주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ST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Time)지가 꼽은 세계 50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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