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원 상습 성추행 20대男 영장

동호회원 상습 성추행 20대男 영장

입력 2011-11-23 00:00
수정 2011-11-23 17: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프로축구단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프로축구단 인터넷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A(18)군은 지난달 8일 회원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오후 10시께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A군은 집에 태워다 주겠다는 동호회 회원 임모(27·회사원)씨의 제안에 임씨의 차에 올랐다.

임씨는 운전하던 중 돌연 A군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A군은 피해 사실을 동호회 회원들에게 알렸고 같은 피해를 본 회원이 3명이나 더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임씨의 범행은 A군이 성폭력 상담소에 피해 사실을 상담하면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이 같은 방법으로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남학생 4명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임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