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상위권 학과 395점 넘어야 안정권

서울대 상위권 학과 395점 넘어야 안정권

입력 2011-11-14 00:00
수정 2011-11-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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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문학원 분석 ‘주요대 11곳 예상 합격점수’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가채점 결과 드러남에 따라 서울대를 비롯, 주요 대의 합격선이 높아질 전망이다. 더욱이 최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학과 간 점수차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대 상위권 학과는 원점수 400점 기준으로 395점 이상 받아야 한다는 것이 입시전문기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마디로 수능 점수의 변별력이 떨어져 지원 때 극심한 ‘눈치작전’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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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성학원, 종로학원, 유웨이중앙, 비상에듀 등 대입 학원들이 내놓은 서울시내 주요 대 11곳의 예상 합격점수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 합격선은 395~397점으로 예측됐다. 비상에듀가 397점으로 가장 높고 유웨이중앙은 395점을 제시했다.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의 예상합격선은 394~396점, 자유전공학부는 393~396점, 국어교육과는 391~394점이다. 서울대 주요 학과에 합격하려면 390점대 초·중반, 최상위권 학과는 395점 이상을 받아야 안정권에 들 것 같다.

연세대 경영계열는 392~397점, 고려대 경영대는 392~395점이다. 유웨이중앙 측은 “수능이 최상위권 대학 주요 학과에서는 점수차가 무의미할 만큼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세대 자유전공학부와 영문학과는 390~394점,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와 정경대학 391~394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390~391점, 글로벌경제는 386~390점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의과대들의 합격선이 여전히 가장 높다. 의예과 및 의과대의 경우, 서울대는 394~396점, 연세대는 393~396점, 고려대 389~394점, 성균관대 388~395점, 한양대 388~394점 등이다. 또 연세대 치의예과는 390~395점, 경희대 한의예과는 379~388점이 합격 가능선으로 제시됐다.

입시학원들은 수능 원점수가 올라감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져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의 합격선도 높게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취업이 유리한 경영·경제·금융 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일 여지가 크다. 서강대 경영학부의 합격선은 388~394점, 한양대 정책학과 384~388점, 중앙대 경영대학 379~385점이다.

입시학원들은 공통적으로 “수리, 외국어의 난이도가 낮아진 인문계의 경우에는 상위권 변별력이 확실히 떨어진다.”면서 “인문계 상위권은 1~2문제로 대학이 갈리는 경우가 많고 점수 구분이 안 돼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비율, 가중치 등이 천차만별인 만큼 어느 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철저하게 따져본 뒤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합격선 예측이 가채점 원점수를 토대로 추정한 것인 만큼 입시전략의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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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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