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년치 변사 시신’ 일제 조사하는 이유는?

경찰, ‘3년치 변사 시신’ 일제 조사하는 이유는?

이영표 기자
입력 2011-10-24 00:00
수정 2011-10-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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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은 24일 경찰과 장례식장의 유착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일선 경찰서 31곳에서 발생한 변사 시신의 처리 과정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성규 서울청장은 “서울시내 모든 병원의 3년치 변사자 자료를 분석, 조사하고 있다.”면서 “특정 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이 있거나 처리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의혹이 제기되면 광역수사대에 전담팀을 꾸려 끝까지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관이 변사 시신을 특정 장례식장에 몰아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 구로구의 한 장례식장을 최근 압수수색했으며, 경찰청도 서울청 감찰 담당자와 관할 경찰서장 등에 대한 감찰을 벌이고 있다.

 서울청은 앞서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했으나 장례업자의 말만 듣고 내사 종결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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