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대사관 벽에 오바마 비방 낙서글

주한 美대사관 벽에 오바마 비방 낙서글

입력 2011-10-03 00:00
수정 2011-10-03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범인검거땐 재물손괴 처벌



서울 종로경찰서는 주한 미국 대사관 벽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낙서가 적힌 사실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미 대사관의 광화문 네거리 방면 담에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비방이 담긴 짧은 낙서를 순찰 중이던 의경들이 찾았다. 새벽에 낙서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출동했을 당시 낙서에 페인트가 덧칠해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순식간에 낙서하고 달아난 것 같다.”면서 “대사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범인을 색출, 재물손괴 혐의로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1-10-0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