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최대 6도 낮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물러나자 저온현상이 나타나 22일까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19일부터 평년보다 최대 6도 정도 낮은 저온현상을 보이다 23일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19일 서울의 낮기온은 17~18도로 평년 22~27도보다 4도 이상 떨어졌다. 저온 현상은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잡고 있던 찬 대륙고기압이 내려오면서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힘이 떨어지는 주말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25일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잠시 기온이 올라가겠지만 이달 초와 같은 강한 더위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기상청은 특히 동해안 지방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1-09-20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