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현 오무라 입국관리센터에 수용 중인 탈북자 9명이 이르면 이번 주중 한국으로 입국할 전망이다.
법무성은 18일 탈북자 9명에게 일시 상륙허가를 인정하고 이들이 입국을 희망하는 한국에 이르면 이번 주중 이송하기 위한 수속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일시 상륙허가는 모국의 위험으로부터 피해 온 외국인을 특례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입국 심사관이 탈북자 9명을 청취 조사한 결과 상륙허가를 인정했다.
탈북자 9명은 두 가족과 단신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여가 시간에 트럼프를 하고 텔레비전으로 자신들의 뉴스를 시청하는 등 여유를 보이고 있다고 법무성은 전했다. 일행 중 책임자는 조사에서 “고기잡이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북한 인민군에 납입하는 돈이 워낙 많아 해마다 생활이 어려워졌다.”며 탈북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법무성은 18일 탈북자 9명에게 일시 상륙허가를 인정하고 이들이 입국을 희망하는 한국에 이르면 이번 주중 이송하기 위한 수속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일시 상륙허가는 모국의 위험으로부터 피해 온 외국인을 특례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입국 심사관이 탈북자 9명을 청취 조사한 결과 상륙허가를 인정했다.
탈북자 9명은 두 가족과 단신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여가 시간에 트럼프를 하고 텔레비전으로 자신들의 뉴스를 시청하는 등 여유를 보이고 있다고 법무성은 전했다. 일행 중 책임자는 조사에서 “고기잡이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북한 인민군에 납입하는 돈이 워낙 많아 해마다 생활이 어려워졌다.”며 탈북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09-19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