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물류센터서 큰불…조립식 창고 전소

춘천 물류센터서 큰불…조립식 창고 전소

입력 2011-09-13 00:00
수정 2011-09-13 1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3일 오후 2시26분께 강원 춘천시 근화동 근화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660여㎡ 규모의 조립식 물류창고를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미지 확대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근화물류센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조립식 패널 등이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일대를 뒤덮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근화물류센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조립식 패널 등이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일대를 뒤덮었다.
연합뉴스


물류 창고에는 J 식품 이모(50)씨 등 4개 업체가 음식재료와 냉동식품 등을 보관 중이었으나 이날 불로 모두 전소했다. 다행히 추석 연휴로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민 백모(49ㆍ여)씨는 “집에서 TV를 보던 중 갑자기 ‘펑~’하는 굉음이 들려 나가보니 길 건너 물류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여 대를 비롯해 소방대원과 의무소방대 등 50여 명의 진화인력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조립식 패널 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와 물류창고에서 보관 중인 휴대용 부탄가스가 계속 폭발, 1시간가량 지나 큰 불길을 잡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