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한가위] 추석연휴 3박4일 뭐 할까

[커버스토리-한가위] 추석연휴 3박4일 뭐 할까

입력 2011-09-10 00:00
수정 2011-09-1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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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고궁 투어? 민속촌 기예 구경?

추석 연휴 동안 수도권 곳곳에는 축제가 보름달만큼이나 풍성하다. 게다가 돈 한푼 들이지 않고도 명절을 한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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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산골 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미수다’(美秀茶) 특집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즐겁게 떡을 빚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남산골 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미수다’(美秀茶) 특집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즐겁게 떡을 빚고 있다.
서울시 제공


문화재청은 오는 12일 창덕궁 등 4대 고궁을 무료 개방한다. 12~13일 덕수궁 즉조전 뜰 앞에서 ‘경기민요 한마당’을,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12일 ‘왕·왕비와 함께하는 기념 촬영’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2일 오후 3시 33인조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與民), 오정해, 한충은, 고금성이 출연해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구성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또 국립민속박물관은 13일까지 내·외국인의 한가위 및 다문화 음식 만들기, 5개국 민속공연, 다문화 전시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민 ‘둥글게 둥글게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문화축제’를 연다. 10~13일에는 한지공예, 솟대·탈·단소 등 전통공예 체험교실이 이어지며 임실필봉농악(10일 오후 3시), 페루민속음악(12일 오후 3시), 파주농악 한마당(13일 오전 11시)도 열린다.

10~13일 경복궁 인근인 광화문과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는 국악과 남사당놀이, 무용을 선보인다.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0~13일 ‘박회승의 궁중 줄놀이’와 ‘이야기가 있는 차례음식 전시’, ‘전통 농기구 체험’이 마련된다. 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미수다(美秀茶)’ 특집도 손님을 맞는다.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12일 오후 2~6시 신나는 국악공연 ‘희희낙낙’ 행사가 마련된다. 13일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에서는 별난 씨름대회와 민속탈 만들기가 기다린다.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선 11~13일 전통 외줄타기, 타악공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2일 오전 11시 세계 각국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다문화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13일 오후 3시엔 모창 가수들이 총출동한 청춘극장 ‘추억의 버라이어티쇼’가 개그맨 엄용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경기도박물관에선 10일 도 무형문화재 24호 나전칠기장 배금용 선생이 나전칠기 제작 과정을 시연한다. 11일엔 도 무형문화재 40호 서각장(書刻匠) 이규남 명장의 솜씨를 공개한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10∼13일 신명나는 국악 장단에 맞춰 줄에 매달린 인형(마리오네트)이 부채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하는 ‘줄 인형’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민속촌도 연휴기간 외발걷기, 외홍잽이, 허공잽이 등 30여 종의 기예를 펼치는 줄타기와 마상무예, 북한의 민속공연 등 볼거리를 준비했다. 안산시는 10일과 11일 안산문예당에서 연극 ‘설공찬전’을, 광주시는 11~12일 쌍령동 청석공원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여주군은 11~13일 4대강 공사현장 이포보 당남지구와 당남리섬, 여주보 강천보 등의 자전거 종주도로를 개방한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지로 유명한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선 11∼13일 낮 12시 ‘복불복 제기차기’가 열린다.

김병철·조현석·장충식·윤창수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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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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