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재개…23일까지 집중교섭 예상

현대차 임단협 재개…23일까지 집중교섭 예상

입력 2011-08-22 00:00
수정 2011-08-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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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렬되면 25ㆍ26일 노조 4시간 부분파업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막판 교섭에 들어갔다.

노사는 22일 오후 4시10분 울산공장에서 20차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이날 협상에는 이경훈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6일 조합원 보고대회에서 임단협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새끼손가락을 자른 뒤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는 등 입원 치료 중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노조의 협상결렬 선언 이후 이날 처음 교섭에 참가하기 위해 입원 중인 부산의 병원에서 구급차를 타고 왔다.

노조는 이날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23일 다시 교섭을 열고 접점 찾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그러나 24일에는 파업 찬반투표를 하고, 투표 가결 후 25일과 26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하는 등 배수진을 쳐놨다.

따라서 현대차 노사가 22일과 23일 중 잠정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노조 파업은 불가피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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