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상 상가이 티베트 망명정부 새 총리 임기 시작

롭상 상가이 티베트 망명정부 새 총리 임기 시작

입력 2011-08-09 00:00
수정 2011-08-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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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9시 9분 9초에 취임선서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끌 롭상 상가이(43) 새 총리가 8일 오전 9시 9분 9초에 취임선서를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티베트인들의 정치·종교 지도자였던 달라이 라마가 지난 3월 정치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난 만큼 상가이 총리가 명실상부한 티베트 망명정부의 정치적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상가이 새 총리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가량 열린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 및 망명의회 의원 선거에서 55%라는 높은 득표율로 텐진 테통, 타시 왕디 등 학자 출신 정치인들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 있는 망명정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삼동 린포체 전임 총리와 티베트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각각 이임사와 치사를 한 뒤 상가이 총리가 연설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취임식 시간은 티베트인과 중국인들이 행운을 가져다주는 숫자로 생각하는 8과 9로 조합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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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1-08-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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