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내륙엔 폭염주의보
기상청은 31일 오후 4시10분 현재 서울과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오후 4시30분 현재 인천시(강화군)에는 호우경보가, 서울과 경기도 광명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과천시, 군포시, 안양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후 4시 현재 주요지역의 일 강수량은 영종도 128.0mm, 인천 125.0mm, 인천공항 110.5mm, 송도 94.0mm, 부평 79.0mm, 부천 69.0mm, 김포공항 68.5mm, 문산 47.5mm, 서울 28.5mm 등이다.
이번 비는 1일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지역별로 강수량에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31일 밤부터 1일 아침 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충남 서해안에서, 1일 새벽부터 낮 동안에는 전라남북도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중부지방과 달리 31일 오후 4시 현재 남부 내륙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 지점 낮 최고기온은 고창 33.1도, 고흥 33.0도, 전주 32.9도, 광주 32.7도, 해남 32.5도, 성산 32.3도 등이다.
기상청은 1일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부 내륙지방의 폭염주의보를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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