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무상교육·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중학 무상교육·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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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교육감 ‘2011~2014년 서울 교육로드맵’ 발표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3년 동안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의 대폭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무상 의무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학교 1학년과 고교 1학년에 영어회화전담 교사를 배치해 20명씩 반을 나눠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오는 2014년까지 300개교를 지정, 벨트 형태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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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교육감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송월길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서울교육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곽노현 교육감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송월길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서울교육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임기 3년 동안 서울 교육을 이끌어나갈 39개 정책과제, 12대 역점사업을 담은 ‘2011~2014 서울교육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곽 교육감이 주창하는 ‘서울 교육복지 로드맵’이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6·2 선거의 공약대로 초등학생·중학생 모두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주민투표와 상관없이 자신의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게다가 학부모의 공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전체 중학생에 맞게 학교운영지원비를 증액하기로 했다. 실현되면 체험활동비, 수학여행비, 교복·체육복비 등의 교육비를 학교가 책임지게 된다.

선발형 학교 전형제에도 손을 댔다.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는 자율형사립고에 대해서는 일반전형 응시자격을 현재 내신 상위 50%에서 더 완화해 입학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특목고와 자율형고 등 재지정 대상 학교의 경우, 엄격한 평가를 실시해 2014년 3월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곽 교육감이 역점을 둬 온 문예체 교육은 각급 학교에 전면 도입된다.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교과를 신설하는 등 모든 교과목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는 데다 전 학생들에게 ‘1인 1악기 1스포츠’라는 목표 아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가르치기로 했다. 초등 3학년은 의무적으로 기초수영을 배워야 한다.

학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서울형 혁신학교는 올해 29개교에서 2012년 80개교, 2013년 160개교, 2014년 300개교까지 점진적으로 늘린다.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별로 ‘혁신학교 초·중·고 벨트’를 2014년까지 최소 5곳 이상 만들기로 했다. 이 밖에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교육 강화, 도농 간 교환학생 제도 시행, 기초학습 부진 제로화 추진, 공립유치원 신설 및 증설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공청회를 거쳐 오는 9월쯤 발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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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1-07-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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