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5개 초등교 ‘영어로봇 수업’ 시범 실시

경기도내 25개 초등교 ‘영어로봇 수업’ 시범 실시

입력 2011-07-09 00:00
업데이트 2011-07-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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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25개 초등학교에서 오는 9∼12월 로봇을 활용한 영어수업이 시범 실시된다.

영어로봇 수업은 지난해 6주동안 방과후학교에서 시범 수업이 실시된 안양 호원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근 24개 학교에서 이뤄진다.

또 학교장 재량에 따라 3∼6학년 학생들의 정규 또는 방과후 수업에 실시된다.

영어교사의 보조교사로 교단에 서게 될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의 로보샘은 청주교대 영어교육과 교수들이 초등학교 영어 정규 교과과정을 토대로 개발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어 참고서처럼 진도에 맞게 교사가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영상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는 로보샘이 학생과 간단한 영어대화나 영어게임을 하며 학생의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발음 등을 교정해준다.

이번 영어로봇 수업 시범 실시는 유진로봇이 로보샘 25대를 시범 수업 선정 학교에 1대씩 지원하기로 해 도교육청의 예산은 따로 편성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영어로봇 활용수업 설명회’를 열고 ‘로보샘’과 지난해 호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로봇수업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도교육청 문승화 장학관은 “지난해 로봇수업 사례에서는 학생들을 인식할 수 있는 로보샘을 학생들이 껴안는 방식으로 출석체크를 했다”며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이 로보샘을 통해 영어와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방과후학교 뿐 아니라 정규수업까지 포함한 영어로봇의 수업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로보샘을 도입할지는 수업 시범이 끝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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