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 올림픽 공동중계”

“지상파 방송 3사 올림픽 공동중계”

입력 2011-07-06 00:00
수정 2011-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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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최근 2024년 하계올림픽까지 한국 내 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따낸 것과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상파 3사(KBS·MBC·SBS) 공동중계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SBS는 “지상파 방송 3사는 최근 스포츠 중계권 확보를 둘러싼 그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스포츠 경기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림픽·월드컵·축구 A매치(국가대표 경기) 등 주요 스포츠 경기를 공동 중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SBS는 이어 “방송 3사는 그동안 우선 협상권을 보유한 SBS를 대표 협상사로 정해 IOC와 2018∼2024년 동·하계 올림픽 경기 중계방송권 협상을 진행해 왔다.”면서 “SBS는 IOC와 최종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 편성에 의한 올림픽 공동 중계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IOC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SBS에 2018년 동계올림픽, 2020년 하계올림픽, 2022년 동계올림픽 및 2024년 하계올림픽의 국내 중계권을 주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6년 IOC와 처음으로 독점 계약을 맺은 SBS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대한 중계권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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