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건축 특혜 의혹

‘사랑의교회’ 건축 특혜 의혹

입력 2011-06-15 00:00
수정 2011-06-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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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특위 “공공도로 지하 점유 등 유례 없는 일”

연건평 6만 6556㎡(2만133평), 지상 최고 14층, 지하 8층의 대규모 예배당을 새로 짓고 있는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사랑의교회 조사특위’ 구성을 발의한 서초구의원 5명과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랑의교회건축대책지역교회협의회, 서초강남교육혁신연대 등은 14일 오후 서초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초역 2개 출입구를 폐쇄하고 교회당 지하 입구로 통로를 연결하도록 허락한 점, 건축 부지 내 공공도로인 소로를 폐쇄한 점, 파격적인 고도 제한 완화, 정보사 부지 주차장 사용 계획 등은 권력 특혜와 종교 특혜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공공도로 지하 점유는 대한민국 건축사에 유례가 없는 일로서 만일 이것이 전례가 된다면 한국 건축계의 인허가 질서는 공공도로 지하를 점유하려는 기업들과 종교단체, 건축주들의 지하 점유 요청과 소송으로 무너질 것이 명백하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사랑의교회 측은 “공공도로 지하 사용은 도로법 규정에 따라 서초구청의 허가를 받은 것”이라면서 “도로 점용료를 내는 것은 물론, 8m 지상 도로를 12m로 확장하고, 예배당이 완공되면 100평 정도를 보육시설로 구청에 기부채납하는 조건도 수용했다.”고 해명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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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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