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폭탄 공포(?)’ 역삼역 폭발물 신고 소동

‘사제폭탄 공포(?)’ 역삼역 폭발물 신고 소동

입력 2011-05-13 00:00
수정 2011-05-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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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시민이 불안에 떠는 가운데 서울시내 지하철역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38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2호선 역삼역 개찰구 근처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상자가 있다며 한 시민이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동원해 엑스레이 검색 등 탐지작업을 한 결과 폭발물이 아니라고 판정해 1시간여 만인 낮 12시58분께 상자를 열어 위험한 물질이 없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상자는 가로 50㎝, 세로 30㎝ 크기의 과일 포장용으로 파란색 종이로 싸여있었고 내부는 텅 빈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상자를 정교하게 포장한 점으로 미뤄 특정한 의도를 갖고 상자를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인다. 폭탄테러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는 사회 분위기를 노린 것으로 보여 상자를 감식해보고 수사에 착수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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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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