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골프때 스마트폰 안 가져간다 왜?

공무원 골프때 스마트폰 안 가져간다 왜?

입력 2011-04-28 00:00
수정 2011-04-28 0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난, 스마트폰 집에 두고 왔어.” 어느 주말, 골프장으로 가는 길에 카풀을 하려고 서울시내 모처에 모였을 때 어느 고위 공무원이 들려 준 말이다. 의아해하는 동반자 3명에게 이 공무원은 “스마트폰이 편리하긴 하지만 위치 추적을 당한다는 말이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
스마트폰을 가진 다른 공무원의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졌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모 정보기관은 직원들에게 ‘보안성’을 이유로 아예 스마트폰을 지급하지 않는다.

모바일시대를 맞아 통신기기에 의한 개인정보 누출이 국내외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의 한 광고대행사는 스마트폰 사용자 80여만명의 정보를 불법으로 확보, 영업에 활용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도 해킹당해 77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국내 PSN 이용자 23만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가 하면 네덜란드에서는 일반화된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서도 차량 운행 정보가 줄줄 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 정보 2억 1000만여건을 무단으로 수집한 광고 대행업체 E사 등 3곳과 김모(39)씨 등 업체 대표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확보한 김씨 등을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런 개인정보를 이용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6억 5000만원을 챙겼다.

이미지 확대
김씨 등은 버스노선 안내서비스, 택시요금 사기 방지, 오목, 음악감상 등 스마트폰 앱 1451개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런 앱을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 설치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의 각종 개인정보가 자사의 서버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스마트폰을 꺼 놓아도 정보는 계속 전송된다.

이런 수법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80여만명에게서 수집한 위치정보는 2억 1000여만건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누출된 정보는 위성항법장치(GPS)와 휴대전화의 고유 식별번호(MAC)인 주소, 신호를 주고받는 와이파이(WiFi)와 기지국의 아이피(IP), 이동 경로 등이 망라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등의 지도서비스를 통하면 언제든 누가 어디에 있는지 1m 오차 범위 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PSN과 큐리오시티 온라인 서비스의 고객정보 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니 대변인 패트릭 세이볼드는 27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외부 침입자가 고객의 이름과 주소, 국가, 이메일 주소, 생일, PSN·큐리오시티 비밀번호 등 정보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PSN과 큐리오시티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백민경기자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white@seoul.co.kr
2011-04-2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