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0% “남성 전업주부 긍정적”

대학생 70% “남성 전업주부 긍정적”

입력 2011-03-30 00:00
수정 2011-03-30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남성이 전업주부로 생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439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2%가 ‘남성들도 전업주부로 일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학생은 절반이 넘는 59.2%가 ‘실제로 전업주부로 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에는 실제 자신의 남편이 전업주부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51.3%로 긍정적이라는 의견(48.7%)보다 다소 많았다.

주부 역할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가사노동은 성별과 관계없다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60.6%로 가장 많았으며 ‘평소 살림 및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22.5%), ‘취업 및 직장생활이 힘들어서’(14.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남성이 전업주부를 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44.2%가 ‘사회의 편견’을 꼽았다.

’남성보다 여성 임금이 적은 현실’(25.5%), ‘가족과 친지의 시선’(12.1%), ‘사회경력의 단절’(9.1%), ‘살림 및 육아에 대한 무지’(2.5%) 등을 걸림돌이라고 답한 학생들도 많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