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경찰이 학생들의 흡연 때문에 불이 났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15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모 중학교에 따르면 경찰은 14일 이 중학교 과학실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당시 과학실에 출입한 학생 4명과 학교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학교 측은 과학실 현대화 사업을 위해 최근 이곳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문을 잠근 채 전기시설 전원도 모두 차단하고 실험 약품도 비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누군가의 방화나 실화일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불이 나기 직전 과학실에 출입한 학생 4명을 상대로 담배를 피웠는지 등을 물었으나 학생들은 모두 흡연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가운데 한 학생이 “과학실에 있던 라이터를 몇 번 켰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흡연과 연관성을 조사하는 한편 전기적 원인이 있었는지도 감식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해당 학생들은 평소 흡연을 하지 않아 화재와 흡연은 전혀 무관하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려고 학교에서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 두암동 모 중학교 과학실에서는 14일 낮 12시12분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실험용 기자재 등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8분 만에 꺼졌다.
연합뉴스
15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모 중학교에 따르면 경찰은 14일 이 중학교 과학실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당시 과학실에 출입한 학생 4명과 학교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학교 측은 과학실 현대화 사업을 위해 최근 이곳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문을 잠근 채 전기시설 전원도 모두 차단하고 실험 약품도 비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누군가의 방화나 실화일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불이 나기 직전 과학실에 출입한 학생 4명을 상대로 담배를 피웠는지 등을 물었으나 학생들은 모두 흡연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가운데 한 학생이 “과학실에 있던 라이터를 몇 번 켰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흡연과 연관성을 조사하는 한편 전기적 원인이 있었는지도 감식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해당 학생들은 평소 흡연을 하지 않아 화재와 흡연은 전혀 무관하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려고 학교에서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 두암동 모 중학교 과학실에서는 14일 낮 12시12분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실험용 기자재 등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8분 만에 꺼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