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연루 울산청장 “금품수수 없다” 의혹부인

강희락 연루 울산청장 “금품수수 없다” 의혹부인

입력 2011-01-06 00:00
수정 2011-0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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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前울산청장
김병철 前울산청장
 강희락 전 경찰청장의 금품수수 의혹에 연루된 김병철 울산경찰청장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동부지검은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현재 울산경찰청장을 맡고 있는 김병철 치안감 등 경찰 전현직 최고위 간부를 금품 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병철 울산청장은 6일 예정된 대내외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청내에 머무르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사건이 알려지자 보도자료를 내고 김 청장이 사건 관련 청탁이나 금품수수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05년도 부산경찰청 차장시절 부산경찰청장의 소개로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유 모 씨를 알게 됐으며 APEC 격려 차원에서 식사를 두세차례 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울산경찰청 소속 직원들은 언론보도를 접한 뒤 삼삼오오 모여 관련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김 청장이 얼마 전 취임한 뒤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던 참이라 새해부터 들려온 비보에 침통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철 울산경찰청장은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재직하던 지난 2009년 당시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근무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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