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아 전담과 신설 등 서울시교육청 조직개편

학습부진아 전담과 신설 등 서울시교육청 조직개편

입력 2011-01-01 00:00
수정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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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학습 부진아와 다문화가정 학생을 전담하는 책임교육과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교육청 및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의 기능·조직 개편안을 확정·발표하고, 1월 중에 개편 후속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평생진로교육국에 특수교육과 대안·다문화 교육 및 학생인권·생활지도를 담당하는 책임교육과가 신설된다는 점이다.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실현’이라는 곽노현 교육감의 철학을 담은 것으로, 현행 공교육에서 소외된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전담하는 교육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현행 유치원·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나눠서 관리·지도하는 초등·중등교육정책과를 학교혁신과 한 곳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26일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안건 심사를 대비해 주요 교육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교육청 제출 안건을 사전에 살피며 정책이 교육 본질에 부합하는지, 예산 운용이 효율적인지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시급한 현장 과제와 우선순위가 다른 신규 사업 확대와 실효성 검증이 필요한 대규모 자체 시스템 구축은 재정적 타당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위탁 동의안, 조직 신설 및 인력 증원도 객관적 기준으로 필요성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종부·이도희·주수현 부대표는 교육청의 서·논술형 평가 체제 개편과 AI 시스템 도입 계획에 정책적 우려를 표했다. 최종부 부대표는 “학생들을 단순히 서열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단편적인 목적에만 매몰되어 무리하게 정책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부대표는 “담당 교사가 AI를 돌려 초안을 채점한 뒤, 결국 교사가 일일이 확인하고 자신의 주관을 넣어 수정해야 하는 구조라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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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1-01-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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