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풍선’ ‘서클’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두고 있는 이란의 세계적인 감독 자파르 파나히(50)가 앞으로 20년 동안 메가폰을 잡지 못하게 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외신들은 20일 파나히 감독이 반체제 활동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으면서 향후 20년간 연출과 제작은 물론 시나리오 집필, 국내외 언론매체와의 인터뷰까지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파나히는 지난해 6월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파 후보인 미르 호세인 무사비를 지지한데 이어 개혁파의 반정부 시위에 동참하면서 당국의 감시를 받아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0-12-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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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