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선거에서 장석웅(55) 전남 남평중학교 다도분교 교사가 당선됐다.
전교조는 전국 9000여 분회와 269개 지회별 투표를 통해 전체 조합원 중 82%가 참여한 이번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장 교사가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수석 부위원장은 장 당선자의 러닝메이트였던 박미자(51·여) 인천 청천중학교 교사가 맡게 됐다.
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조직과 사업혁신’, ‘MB 경쟁교육 막아내고 교원권익 지켜내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교조 내에서는 비교적 온건파로 분류되며 ‘참교육실천연대’(참실련)를 포함한 다수 계파로부터 연합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전남 율어중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장 당선자는 1989년 전교조 결성에 관여한 혐의로 해임된 바 있다. 2001~2002년 전교조 사무처장, 2005~2006년 전교조 전남지부장, 2006년 전남 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대표, 2010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전교조는 전국 9000여 분회와 269개 지회별 투표를 통해 전체 조합원 중 82%가 참여한 이번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장 교사가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수석 부위원장은 장 당선자의 러닝메이트였던 박미자(51·여) 인천 청천중학교 교사가 맡게 됐다.
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조직과 사업혁신’, ‘MB 경쟁교육 막아내고 교원권익 지켜내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교조 내에서는 비교적 온건파로 분류되며 ‘참교육실천연대’(참실련)를 포함한 다수 계파로부터 연합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전남 율어중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장 당선자는 1989년 전교조 결성에 관여한 혐의로 해임된 바 있다. 2001~2002년 전교조 사무처장, 2005~2006년 전교조 전남지부장, 2006년 전남 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대표, 2010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12-11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