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70.3%로 0.4%P 증가
2011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 결과, 일반고와 외국어고 출신 합격자는 소폭 늘어난 반면 과학고 출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합격생 분포는 서울 30%, 광역시 26.7% 시·군 지역은 각각 35.6%와 7.6%로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었다.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는 1만 3754명이 지원해 6.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7대1에 비해 약간 감소한 수치다.
수시 합격자의 유형별 출신 고교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고 합격자 비율은 70.3%로 지난해에 비해 0.4% 포인트 늘었고, 외고는 8.8%로 1.7% 포인트가 증가했다.
과학고는 16.6%로 2.8% 포인트 감소했지만 전체 합격생 비율에서는 여전히 2위를 차지했다. 수시모집 선발 전형별 출신 고교 비중은 크게 달랐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우 일반고 학생이 99.8%를 차지했고, 특기자 전형에서는 일반고 48.2%, 과학고 29.7%, 외국어고 15.2%, 예술고 3.9% 순이었다. 기회균형선발 전형에서는 일반고가 93.2%, 외국어고가 3.7%를 차지했다.
1명 이상 합격자를 낸 학교는 전국 883개교로 지난해보다 4개교가 늘었다. 이 중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합격생을 낸 학교가 575개교(지난해 549개교), 기회균형선발 전형에서 합격생을 낸 학교는 167개교(지난해 126개교)였다. 특히 최근 3년간 서울대 합격자가 없었던 12개 군 중 인천 옹진군, 충남 서천군, 전북 진안군, 전남 고흥군, 경남 의령·산청군 등 6개 군에서 합격생을 배출했다.
한편, 합격자는 남학생 1256명(60.5%), 여학생 820명(39.5%)으로 지난해에 비해 남학생 비율이 약간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0%, 광역시 26.7%, 시 35.6%, 군 7.6% 등이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 r
2010-12-11 8면